종합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로 이익을 얻는 기업 "Kurion"이란?

말총머리 2017. 3. 24. 16:05


"Kurion (큐리온)"는 방사성 폐기물과 유해폐기물의 처리에 관한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과거에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탱크물 처리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핵연료 및 동위원소의 원격제거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활약했지만 설립된 지 불과 8년만에 같은 에너지산업의 대기업에서 3억 5000만달러(약 4100억원)라는 가격에 인수될 전망입니다. 


불과 몇년사이에 Kurion가 방사성 폐기물처리 분야에서 이만큼 성장할수 있었던 요인으로 들수있는 것으로는 "타인과 반대의 행동을 취해왔다"와 항상 "아웃사이더"이었다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대량의 화석연료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2008년 중반까지 원유가격은 배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화석연료가 유한자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계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높은 경제성장을 하는 국가의 등장으로 더 많은 에너지가 요구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화석연료는 지구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저렴한 에너지원을 개발하는 것이 큰 사업기회로 이어질 것은 분명합니다.


실제 에너지산업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의 개발경쟁이 발발하고 있으며 태양광이나 에탄올을 이용한 연구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에너지 산업에서 핵에너지를 이용하는 원자력발전은 유망한 에너지원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발전하면 방사성 물질이 나온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핵폐기물의 처리는 매우 어려운 것으로 완벽하게 처리하려면 5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그 상황을 감안하여 Kurion은 최첨단 기술을 구사한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선구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Kurion의 창업 당시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인재 확보에 매우 고전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원자력산업 복합기업"AREVA"에서 현재의 CEO인 윌리엄 갈로씨룰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현재는 전 백악관 고위관계자인 존 포스터와 Fluor의 전 CFO인 마이크 스튜어트, Westinghouse의 전 CEO인 앨리스 칸도리스씨 등 많은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는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사선 폐기물의 처리를 안전하게 할수있는 로봇개발이나 위험한 방사성 동위원소를 안정된 물질로 바꾸기 위한 화학처리의 발견, 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다른 첨가제와 혼합하여 고체화 시키는 "GeoMelt"의 개발을 추진하는 등 업계내에서의 지위를 쌓아갔습니다.


GeoMelt에서 투명한 고체가 된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Kurion는 후쿠시마 원전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새로운 실적을 쌓아 마침내 프랑스 Veolia에 인수되기에 이르게 됩니다.


출처 참조 번역

From Wasteland to Fund-Maker - Medium

https://medium.com/@lux_capital/from-wasteland-to-fund-maker-4c7aab08c45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