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신경세포의 돌기는 수동으로 신호를 받아 흘리는 정도의 역할이라고 생각되어 왔지만 최근의 연구에서 돌기 자신이 전기신호의 하나인 '스파이크'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연구에서 돌기가 만들어내는 스파이크의 양이 지금까지 신경세포체가 창출로 온 스파이크 양의 10배인 것을 발견하여 뇌신경에 관한 과학상식이 근본적으로 뒤집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Brain is ten times more active than previously measured | Science Bulletin

http://sciencebulletin.org/archives/11147.html


Brain is 10 times more active than previously measured, UCLA researchers find | UCLA

http://newsroom.ucla.edu/releases/ucla-research-upend-long-held-belief-about-how-neurons-communicate


뇌의 신경세포가 중심이 되는 신경세포체와 거기에서 연장되는 돌기인 "축삭"이 존재하고 신경세포체는 "스파이크"라는 전기신호를 만들어 신호를 다른 신경세포와 상호작용하여 기능하고 있습니다. 


돌기가 스파이크에 의해 활성화되어 받은 신호를 수동적으로 흘릴 뿐이라고 오랜동안 추측되어 왔지만 최근의 연구에서 돌기는 수동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 외에 스스로가 신호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연구자들이 실시한 새로운 연구는 지금까지 알고 있지 않았던 "돌기가 자연상태에서 스파이크를 창출하느냐" "얼마나 자주 스파이크가 만들어지는 것인가"를 밝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상식으로는 지각 · 기억 · 학습 등이 이루어지면 신경세포체가 스파이크를 생성하는 것으로 간주했지만 UCLA의 연구는 자유롭게 오가는 동물들의 뇌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돌기가 신경세포체의 10배나 되는 스파이크를 창출하고 있는 것을 관찰했다. 


돌기는 신경조직의 90% 이상을 구성하고 있으며 돌기가 신경세포체보다 많은 스파이크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현재 알고있는 뇌의 정보처리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바꿀것으로 연구진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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