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 버스터(Bunker Buster) 


경화(硬化) 목표와 지하의 목표를 파괴하는 특수항공폭탄이다.

엄폐 벙커 파괴탄이나 특수관통탄이라고도 불린다.


고공에서 투하되어 위치에너지에 의해 큰 속도를 얻고 지상 목표의 콘크리트를 관통 한 후 땅속 깊이에서 폭발한다.

일반적으로 자유 낙하에 의한 고속이 이용되지만 로켓 부스터로 가속하는 것도 존재한다. 

관통 능력이 사용 방법에 따라 자유 낙하의 경우 점토층을 30m, 로켓으로 가속할 경우 철근 콘크리트 벽을 6.7m 관통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하 · 관통시 물리력에 견딜 수 있게 두껍게 제작되고 관통 거리가 요구되는 것은 탄체가 가늘고 길게된다.


이런 종류의 무기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등장했다. 

당시 영국은 독일군의 U보트에 의해 무역에서 막대한 피해를 받고 있었다. 

영국군은 U보트 전력을 섬멸하려고 했지만 U보트는 분카라는 튼튼한 콘크리트 엄폐 물 아래에 정박해 있었기 때문에 보통의 폭탄이 직격하여 피해를 주지는 못했다. 

그래서 영국군은 "지진 폭탄"이라고 불리는 그랜드 슬램 등의 초대형 폭탄 공격을 실시했다. 

이것은 분카에 대해 충분히 성과를 내어 U보트 몇척을 파괴했지만 너무 거대하고 효율적인 무기라고는 말하기 어려웠다.



세계대전 이후 냉전 시대에는 보호된 지하시설 등의 목표에 대해서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상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통상 탄두에 높은 관통 능력을 갖춘 항공 폭탄은 개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걸프전쟁에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지하 시설을 파괴할 필요성이 생겨 처음에는 그랜드 슬램과 같은 폭약량이 많은 무기의 사용이 고려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의 선례에서 단순히 폭약량이 증량은 효과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황급히 새로운 폭탄을 설계 · 제조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벙커 버스터"로 알려진 GBU-28이 만들어졌다. 

개발된 이후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에서 사용되었다.

또한 지하 관통 폭탄의 탄두에 핵무기를 탑재한 RNEP (Robust Nuclear Earth Penetrator)라는 무기개발계획이 존재한다.


참조 번역

https://ja.wikipedia.org/wiki/%E5%9C%B0%E4%B8%AD%E8%B2%AB%E9%80%9A%E7%88%86%E5%BC%BE



Posted by 말총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