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 기업 · 종교에 관한 기밀정보를 익명으로 공개하는 사이트가 "WikiLeaks"이며 이라크 전쟁의 미군 기밀문서 및 미국 외교전문이 WikiLeaks에 유출된 경우에는 일반에 일체 나돌고 않는 일급기밀이 수정되지 않은 상태로 게시되어 전세계에서 큰 주목을 끌었습니다. 


익명성을 가장 중요시하고 기밀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던 WikiLeaks의 창시자 줄리언 어산지씨가 저서에서 WikiLeaks를 창설한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Julian Assange : Why I Founded WikiLeaks

http://www.newsweek.com/julian-assange-why-i-founded-wikileaks-294283


어산지씨가 WikiLeaks를 창설한 이유는 올바른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입니다. 


어샌지씨 왈, 올바른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유통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의 개입을 없앨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산지는 "정보 유통의 과정은 크게 나누면 "정보를 입수 사람" "정보를 전하는 사람" "정보를 받는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Google은 정보를 손에 넣은 사람에게 원하는 사람에게 옮기는 "정보를 전하는 사람"에 속합니다. 


이 정보 유통의 과정에서 문제는 정부나 기업이 "정보를 입수한 사람"과 "정보를 받는 사람"을 불능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정부와 기업이 "정보를 입수한 사람'과 "정보를 받는 사람"을 불능으로 만드는 방법은 "검열"로 어산지씨는 검열을 피라미드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검열 피라미드 상단의 삼각형에 있는 것은 "정보를 입수한 언론인과 기자를 살해 하기"로 그 아래 계층에 있는 것이 "법적 공격에 의한 압력"입니다. 


그 아래에는 "자기 검열"이 있습니다. 


자기 검열은 언론인과 기자들이 정부나 기업의 압력을 두려워해 정보를 공개하기 전에 비난의 우려가 있는 부분을 스스로 삭제해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라미드 아래 계층으로 갈수록 빈번히 발생하는데 즉 언론인과 기자가 죽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법적 압력이나 자기 검열의 경우는 상당합니다.


어산지씨는 정확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피라미드의 상단 2개에 있는 "정보를 입수한 언론인과 기자를 살해하기"와 "법적 공격에 의한 압력"에 대항할 것을 결의하고 WikiLeaks를 창설하게 됩니다. 


정부와 기업에 대항하는 수단으로 어산지씨가 선택한 것은 '익명'이라는 것입니다.


어산지는 "피라미드의 상층에 있는 2개의 검열 문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고도 말할 수 있고 반대로 쉽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2개의 문제는 피라미드의 상층에 있기 때문에 수가 적습니다. 익명이 2종류의 검열에 대한 최대의 방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어산지씨는 "내가 본 세계는 '정당한 행동'과 '잘못된 행동'이 있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행동의 수가 정당한 행동의 수를 웃돌고 있습니다. 정당한 행동의 수를 늘려 잘못된 행동의 수를 적게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어 이것은 자신의 철학이 아니라 기질에 가까운 것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잘못된 행동"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나타내는지 알 수 없지만 어산지씨가 WikiLeaks를 창설한 이유를 이해하면 알것도 같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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