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쥐에 투여하여 간기능을 회복시키고 체력을 강화하며 체모까지 풍성해지는 등의 극적인 회춘효과를 실현하는 약물의 개발을 네덜란드 과학자들이 성공하여 연구성과가 과학잡지 Cell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약이 인간에게도 적용가능한지 주목이 받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노화세포를 감소시키는 약물을 개발하고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세포분열을 마친 세포(노화세포)는 노화와 함께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방출하는 등 노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에라스무스대학의 연구팀은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이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효용이 있는 약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약을 마우스에 투여한 결과 노화방지와 회춘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실험은 인간의 나이로 90세에 해당하는 고령의 쥐를 사용하여 약물투여가 이루어졌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약이 주어진 노인쥐는 간기능이 회복하고 케이지에 놓인 운동용 바퀴로 달리는 거리가 약물투여 전에 비해 두배로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또한 연구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체모가 풍성해지는 외관상의 변화도 나타나는 등 극적인 회춘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마우스에 의한 동물실험에서 골다공증 등 노화에 따른 증상에는 효과가 없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만 실험이 1년간 계속된 현시점에서는 특별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카이저 박사는 개발한 약이 정상적인 조직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참조 번역
Targeted Apoptosis of Senescent Cells Restores Tissue Homeostasis in Response to Chemotoxicity and Aging : Cell
http://www.cell.com/cell/fulltext/S0092-8674(17)30246-5
Drug 'reverses'aging in animal tests - BBC News
http://www.bbc.com/news/health-3935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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