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라이저식 과학 시추선 '지구'로 지구 내부의 '맨틀'까지 도달하기 위해 2017년 9월 사전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아폴로 11호가 가져온 달 암석에 필적하는 가치를 가진다고 하는 지구 내부의 맨틀 암석을 인류가 처음으로 손에 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apan-led research group preparing to drill down to the mantle - The Japan News

http://the-japan-news.com/news/article/0003619423


http://www.jamstec.go.jp/ods/j/mantle/


Japanese scientists want to be first to drill into the Earth 's mantle - CNN.com

http://edition.cnn.com/2017/04/07/asia/japan-drill-mantle/index.html


지각과 핵(코어) 사이에 있는 지구 내부층 맨틀은 지구의 부피의 약 80%를 차지하고 경도 및 수분 함량에서 지구 탄생의 과정을 알기 좋은 소재이지만 지구 내부 깊숙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도달한 사람은 없습니다. 


맨틀에 도달하기 위해 땅을 깊이 파고 내려갈 필요가 있지만 지각의 두께는 지상보다 바다가 더 얇기 때문에 심해 시추선이 이용됩니다.


비교적 지각이 얇은 해저라도 지각의 두께는 최소 6킬로미터로 시추선에 탑재한 금속 드릴로 파내려가 나가는 작업이 맨틀채굴 프로젝트에서 이루어집니다. 


맨틀 도달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모호루 계획"으로 1950년대 후반에 시작되었지만 기술적 ·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좌절했었습니다. 



모호루 계획은 일본의 해양과학 기술기구(JAMSTEC)가 이끄는 해양시추 과학연구 개발센터(ODS)가 주도하는 "21세기 모호루 계획"이 계승하여 국제 프로젝트로 다시 시동되었고 마침내 2017년 9월에 하와이 연안에서 사전조사에 착수하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해저의 암석은 매우 단단하고 드릴의 날이 빨리 마모하기 떄문에 빈번한 교체가 필요하며 맨틀 최상부는 200도 이상의 고온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온도를 견딜수 있는 드릴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탐사선 '지구'는 기존 선박의 3배 이상의 시추 능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인류 최초의 맨틀 도달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말총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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